내 보험료 적당한가요? 보험가격지수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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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입한 보험. 다른 사람보다 비싼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험회사마다 사업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를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려운데요. 이런 경우에 '보험가격지수'를 비교하면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보험가격지수란?

보험가격지수는 해당 보험상품에 납입하는 보험료 총액을 참조순보험료총액*과 평균사업비총액**의 합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참조순보험료총액이란?
평균공시이율 및 참조순보험요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것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보험료를 의미합니다.

평균공시이율은 전체 보험회사의 공시이율 평균치를, 참조순보험요율은 각 보험회사가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이 산출하여 제공하는 수치를 의미합니다.

평균사업비총액이란?
상품군별로 생명보험상품 전체의 평균사업비율을 반영하여 계산한 금액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암 보험은 암 보험끼리, 종신보험은 종신보험끼리 보험료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죠.

보험가격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석합니다. 기준보다 낮으면 평균보다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의 보험가격지수가 80이라면, 이 상품은 동일 유형 평균 가격 대비 20%가량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험가격지수, 어떻게 확인하나요?

보험가격지수는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보장성 보험 내에서도 상해보험, CI보험, 암보험, 질병보험, 정기보험 등 다양한 보험 종류별로 상대적, 평균적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보험가격지수, 낮은 게 무조건 좋은 건가요?

보험가격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보험가격지수가 높음에도 보험료가 저렴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는 해당 보험상품에서 보장해주는 내용이 많아서 사업비가 높게 책정되어있지만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는 적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보험가격지수는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보험가격지수는 참고 사항으로만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가격비교 외에도 보장 내용과 한도, 특성 등의 다른 항목들도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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