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도 사망률도 높다, '두 얼굴의 암'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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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63로 50)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에요. 대장 점막이 있는 대장이나 직장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S상 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자주 생긴다고 해요. 대장암은 초기 생존율이 90% 정도로 높지만, 사망률은 전체 암 중에서 3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병이에요.

초기 생존율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이유는 초기에 발견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대장암 환자가 초기 단계에는 별다른 자각 증세를 느끼지 못하고,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기 때문이라고 해요. 설사, 변비, 잔변감, 혈변, 복통, 복부팽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대장암을 한 번쯤은 의심해 봐야 해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장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2020년에는 환자 수가 소폭 감소하였지만, 2021년에는 16만 7천 명을 넘어서면서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국내 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대장암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한국인의 대장암 5년 상대 생존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70% 이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높은 조기 검진율과 우수한 의료시설, 뛰어난 의료진 등에 의해 높아졌다고 보고 있죠.

하지만 상대 생존율이 높다고 하여 안심할 수는 없어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해야 생존율이 높은 것이지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었다면 생존율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 건강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대장암은 용종에서 대부분 시작되기 때문에, 용종이 작을 때 발견하여 제거하면 확실히 예방할 수 있어요.

또한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50세 이상이면 1년마다 대변에 혈액이 묻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분변잠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대장암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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