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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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하나도 좋을 것이 없는 흡연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며 특히 폐 건강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보통 흡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폐암을 고르는데요. 그러나 폐암 외에도 흡연자에게 발병할 수 있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위험성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무엇이며 원인 및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역시 '흡연'입니다. 흡연을 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되는 폐활량보다 훨씬 폐활량의 감소가 심해지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발병 위험은 배로 높아지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년의 12.7%, 65세 이상 노년의 25.6%가 앓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인데요.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숨이 찬 증상을 느끼다가 병이 심해지면서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만성적인 기침이 나오며 끈적한 가래, 가슴 답답함 등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 초기 단계에서는 “담배 피우니까 그렇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폐기능이 상당히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병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이 병에 해로운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장기간 동안 흡연을 해왔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금연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진단되었다면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급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독감, 폐렴 등의 백신 접종이 필수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매우 위협적인 질환으로 폐암을 생각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 또한 일상에 큰 지장을 주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한 번 망가진 폐는 다시 회복되기 어려워, 더 손상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담배는 무조건 끊으며, 적절한 운동 및 관리를 통해 폐 건강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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