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몇 살부터 발생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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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암으로, 전체 여성 암 중 20% 넘게 차지하고 있는 암이에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투병 중인 환자 수는 2016년 약 18만 명에서 2021년 25만 명으로 매우 급격히 늘고 있죠. 특히 과거에 유방암은 중장년층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의 유방암도 늘고 있어 유방암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강조되고 있어요. 오늘은 유방암 예방의 필요성을 알려드리고자 유방암과 관련된 각종 통계를 준비해 보았어요.

 

 

세계 유방암 표준화 발생률

전 세계에서는 매년 대략 200만 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30만 명의 유방암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요. 그중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중국 등 고소득 국가와 함께 분류되어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로 뽑혀요.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발병률 최상위 그룹에 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중 한국의 유방암 증가율이 가장 높아 유방암 치료 대책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죠.

 

국내 유방암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식생활, 생활습관이 서구적으로 변화한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연령별 유방암 발병 추이

연령별 유방암 발병 추이를 살펴보면 30대 환자에 비해 40대 환자가 약 5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결혼, 독신 생활 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오랜 기간 분비될 때,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유방암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해 특히 신경 써야 함을 알 수 있어요.

 

 

유방암 5년 상대 생존율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은 과거에도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의료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생존율이 14%p 올라 93.6%를 기록했어요. 최근 생존율만 보면 유방암에 걸려도 안심할 수 있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재발률은 6~20% 정도이며 대부분 수술 후 3~5년 이내 재발하고, 10년이 지나도 충분히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지만 최근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한 재발률을 보이는 점을 보았을 때 안전한 암이라고 보기 어려워요. 평소에 유방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등 꾸준히 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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