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환자 급증! 자궁암의 종류와 발생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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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발생하는 부인암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국가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어 '선진국형 암'으로 알려져 있기도 해요. 과거에는 40~50대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30대 여성은 ‘젊으니 암에 걸리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기 쉬워 검진 비율이 낮기 때문에 자궁암에 대하여 바로 알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행히 자궁암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비교적 쉬운 만큼 자궁암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자궁경부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의 증가율이 2016년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으며 20대의 경우 2016년 환자수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의 경우 2016년 11,966명에서 2020년 13,970명으로 약 16.7% 증가했어요. 젊은 연령층의 여성이라고 해도 자궁경부암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자궁암의 2가지 종류

자궁은 크게 몸 부분과 목 부분으로 나뉘어요. 이 중 몸 부분인 자궁내막에 발생한 암을 자궁내막암, 목 부분인 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암은 암이 되기 이전인 전암 단계를 오랜 기간 동안 거쳐요. 수 년 내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그만 이상이 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자궁경부암과 발생요인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은 급작스럽게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이라는 암전 단계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기진단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에요. 자궁경부암은 99%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될 정도로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며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요.

 

 

자궁내막암과 발생요인

반면 자궁내막암은 발생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도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그 외 비만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고위험군에 속해요. 또,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발현되므로 다른 암에 비해 초기 발견율이 높은 편이며 여성이 평생을 살면서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은 약 2% 정도 된다고 해요.

 

 

자궁경부암의 경우, 백신으로 거의 100%에 가까운 예방이 가능한 만큼, 백신접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며 자궁내막암의 예방은 식이조절 및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있거나 월경과다, 성관계 후 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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