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을 유발하는 만성 췌장염, 원인 80%가 술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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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장기로 다른 말로는 이자라고도 불려요. 혈액 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과 같은 혈당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역할도 맡고 있죠. 췌장은 상복부의 위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췌장염은 바로 이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해요.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되는데 급성 췌장염은 주로 담석, 술,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이 중 담석이 70%를 차지한다고 해요. 만성 췌장염 역시 음주가 주요 원인이며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어 만성 췌장염이 되거나, 췌장염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해요.

 

 

췌장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급성 췌장염이 계속 재발하면 만성이 되고, 만성 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위험은 일반인보다 18배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췌장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알코올은 급성 췌장염의 경우 발병 원인의 30~60%, 만성 췌장염은 80%까지 차지합니다. 이는 알코올이 췌장세포에 직접적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췌장염의 30%는 흡연과 관련이 있는데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으로 인하여 만성 췌장염을 앓게 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도가 1.3배 증가한다고 해요.

 

 

췌장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황달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황달과 함께 열이 나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신호이니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복부통증
췌장암 환자 90%에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주로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애매하여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장애
막연한 소화기 불편감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는데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졌을 경우에는 식후에 불쾌한 통증, 구역질, 구토가 나오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체중이 감소하며 이상적인 체중을 기준으로 10% 이상이 줄어듭니다. 흡수장애와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감소 등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췌장암,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다고 해요. 그러니 음주와 흡연은 되도록 멀리하시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췌장염과 췌장암 모두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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