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률과 재발률 높은 갑상선암, 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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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내분비 기관 중 하나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해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며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죠. 이러한 갑상선에는 양성 혹은 악성을 띈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중 악성 혹이 갑상선암이에요.

 

갑상선의 혹은 5% 내외만이 악성 종양인 암이며, 나머지는 치료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여러 형태의 양성 종양으로 발견돼요.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4배 정도 많이 발견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갑상선암은 왜 생기나요?

방사선에 과량 노출되었거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갑상선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잘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갑상선암에 걸린 사람의 대부분은 그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다고 해요. 요오드 섭취나 여성호르몬, 기타 환경적인 요인도 거론되지만 정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갑상선암의 종류 5

1. 갑상선 유두암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갑상선암의 97% 이상을 차치하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잘 치유된다고 해요.

2. 갑상선 여포암

40~50대에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갑상선 유두암보다 예후가 약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방사성요오드 치료 등에 반응이 좋아 생존율이 비교적 높다고 해요.

3. 저분화 갑상선암

다른 감상선암들에 비해 분화 상태가 나쁘며 예후 또한 상대적으로 좋지 않고 드물게 나타나는 암으로 유두암이나 여포암이 같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4. 미분화암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하며,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에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방사성요오드,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에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해요.

5. 갑상선 수질암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하며 예후도 좋지 않아요. 일부 수질암은 가족성 수질암으로, 이 경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예방 차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돼요.

 

 

갑상선암 자가진단 CHECK LIST

갑상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대부분 목 부분에 결절이 만져지면서 발견하게 된다고 해요. 목부분 결절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목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결절이 매우 단단하거나 갑작스럽게 커진 경우에는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갑상선암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도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암은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꼭 검사를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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