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병’ 간암, 예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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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우리 몸이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만들고 저장하며, 몸에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해요. 이런 간세포에 생겨나는 악성종양을 간암이라고 하는데요. 간암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간염 바이러스, 음주, 흡연 등이 있어요.

 

 

간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다른 암의 경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암은 상대적으로 주요 원인이 분명히 밝혀져 있다고 해요. 간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는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이죠. 그 외 알코올성 간경변증,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의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B1이라는 발암물질의 섭취가 간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어요.

 

 

간암 원인 인자 비율

 

 

간염에서 간암으로 진행하는 과정

 

연간 간암 발생자수 통계

 

간암 자체는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 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등의 질환은 여전히 남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간암은 폐나 뼈로 전이가 많이 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간암의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간암으로 인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발생자수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간암은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죠.

 

간암 예방의 핵심은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것이에요. 또한 만성 간질환과 간경변증은 간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에요. 지나친 음주, 흡연 역시 간암발생률을 높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금주 또는 절주하고 금연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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