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낮아지는 자궁질환 연령, 3대 여성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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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여러 장기가 각각 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중 자궁은 여성의 중요한 신체적 기능을 담당하며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러한 자궁에 나도 모르는 사이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3대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자궁근종은 종류가 다양한데요. 이중 75%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주기적으로 관찰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요. 하지만 자궁 안쪽 내막에 생기는 점막하근종은 3cm 이하의 작은 크기라도 난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그 외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있어 일상생활이 어렵고 불편함을 느낄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들이 생리혈과 함께 나팔관을 통해 역류하면서 난소나 난관, 복막 등 자궁 외부에 자리를 잡아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해요. 자궁내막증이 심해지면 나팔관이 막히거나 난소의 기능이 저하돼 난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염증으로 인해 복통을 느낄 수 있어요.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 전, 난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된다고 해요. 이 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고, 수십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되면서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아랫배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죠.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화학방사선요법, 절제술 등의 치료법이 필요해요. 또한 자궁경부암은 발생하기 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꼭 접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갱년기를 맞이하는 시점부터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변화하고 자궁 내막이 위축되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자궁질환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해요. 앞서 소개한 3대 질환 모두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생리양이나 생리통, 생리주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가 생겼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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