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일 마시는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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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 후 한 잔, 점심 후 한 잔, 퇴근 후 한 잔까지, 우리나라는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를 즐겨 마시는 나라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에 비해 약 2.7배나 높은 수치인데요.

 

우리 모두가 즐기는 국민 음료가 된 커피!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과다 섭취 시 다양한 부작용들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합니다. 오늘은 커피 과다 섭취 시 부작용과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를 알아볼게요.

 

 

커피 과다 섭취가 부르는 부작용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 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우울증 개선, 운동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 또는 공복에 마실 경우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이나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혈압상승을 유발하게 되며, 커피 속 여러 자극 성분이 소화기관을 공격해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염등의 위장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으로 인해 빈혈, 불임, 자연유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은?

✔ 커피 하루 2잔 이하로 마시기
성인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400mg인 약 2잔으로, 3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 약 먹기 전후로 섭취하지 않기
커피 속 카페인이 간의 대사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약제 효과를 반감 또는 지연시키게 됩니다.

 

✔ 식후 1시간 이후에 섭취하기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최대 60%까지 감소하게 됩니다.

 

✔ 수면시간과 최소 3시간 거리 두기
커피를 마신 후 3시간은 경과해야 카페인 농도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 커피 1잔에 물 2잔 섭취하기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마신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커피가 주는 효능과 부작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커피를 하루 2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커피 1잔은237ml 기준으로, 종이컵 한 잔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이 들어간 커피믹스나 시럽이 가득 들어간 커피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같은 당분이 없는 커피를 섭취해야 합니다.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 음료는?

1. 녹차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지방을 빠르게 태우고, 체내 산소량을 증가시켜 운동효과를 향상시키며, 피부 손상 방지, 혈당치 조절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2. 레몬차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차는 면역체계를 보강해주며 구취제거, 피부미용, 체중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페퍼민트차
페퍼민트의 박하 향은 신체의 피로를 줄여주고, 향경련 치료제로써 소화관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카모마일
불면증의 좋은 차로 유명한 카모마일은 근육 통증 감소 및 내장 건강 향상, 당뇨병 예방 및 피부 건강 증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그린스무디
시금치, 케일과 같이 비타민B를 함유한 채소를 스무디로 만들어 섭취하면 신체의 에너지 레벨을 한 층 높일 수 있습니다.

 

커피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카페인에 의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량을 초과하여 마시는 습관이 지속된다면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커피를 적정량 섭취하고 싶다면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커피를 대체할 건강한 음료를 마셔보세요. 커피에서는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성분으로 매일 개운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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