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암, 암은 어느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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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을 통해 고된 투병생활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암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 주의 깊게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암은 어느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할까요? 이번 편에서는 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 국내 암종별 암 발병률 및 생존율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암은 사람의 신체 중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별, 국가, 인종,  나이, 생활 및 식이습관 등에 따라 발생 확률이 높은 암종이 제각각인데요. 성별에 따라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등이 발생하게 되며, 국가 및 인종마다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 다르기도 합니다. 즉,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보고 자신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암이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들은 무엇일까요?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흡연이 주된 원인인 폐암, 맵고 짠 식습관이 부르는 대장암과 위암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위암은 2018년까지 거의 20년 동안 부동의 2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9년 통계부터 4위로 순위가 내려갔는데요. 최근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영향으로 위암 전단계에서 발견 후 치료하면서 위암 발생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 여성 암 발생률 2위인 유방암과 남성의 대표적 암인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위 발생 순위별 암종의 5년 상대 생존율을 확인해 보면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한국인의 암으로 자리매김한 대장암과 위암 또한 각각 74.3%, 78%로,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건강 회복이 가능한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폐암과 간암은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인데요. 즉, 초기에 발견하기도, 치료하기도 까다로운 폐암과 간암에 의해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암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 속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암종들이 있습니다. 이를 생존율이 높으니 걸려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암이라는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점점 치료가 어려워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병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잘못되었던 식습관과 생활패턴 등의 개선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암 검진을 통해 암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는 등 적극적으로 몸 건강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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